나는 0.5% 상위 개발자가 될 수 없다.

나는 0.5% 상위 개발자가 될 수 없다.

포기하고 싶을때 보려고 쓴 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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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때로는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.

때로는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.
'잘 하고 있는걸까?'
물통에 한 두방울 떨어뜨린 빨간 물감이 순식간에 퍼지듯
나의 마음에도 불안함이 퍼져나갔다.

발단은 이러했다.
코드를 참고하려고 구글링을 하다 접하게 된 천재 개발자의 블로그.
잠깐만 둘러봐도 그 분이 가지고있는 꼼꼼함과,
문제를 집요하게 파헤치는 끈기가 한 눈에 느껴졌다.

나와 비교하게됐고, 나의 적성이 부족하다고 까지 생각됐다.
'내가 개발자로 성공할 수 있을까?'
'머릿속에 논리구조를 코드로 빠르게 잘 만드시네.'
'새로운 기술이 나오자마자 깊이 해당 기술을 배우고 남들에게 전파까지 하는구나.'

...

취업을 준비하며 때때로 생기는
불안감과 걱정에 종종 고민을 했었고,
지금 먹은 마음을 기억하고,
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도록 이렇게 글을 정리해본다.

2. 생각의 전환

2.1 마이클 패러데이 이야기

출처 : EBS 클립뱅크(Clipbank) - 최고의 실험 물리학자 마이클 패러데이(Michael Faraday)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61GI5FrX2wk

유튜브를 통해 역사상 최고의 실험 물리학자,
마이클 페러데이에 대한 얘기를 알게됐다.
가난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 읽고 쓰는 것만 배운 무학력자.
어려운 과학 이론을 몰라 똑같은 실험을 수 천, 수 만번 반복했던 그는
결국 어떤 과학자도 하지 못한 새로운 발견을 해낸다.

"자기장을 전기로 변화시킬 수 있다."

못 배운 과학자였던 그로인해 전기의 대중화가 이뤄졌고
그는 영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과학자가 되었다.

2.2 타고난 재능을 비교하지 않고, 꾸준히 노력하는 둔재가 되자.

어느 분야나 재능의 차이는 있다.
상위 0.5%의 실력을 가진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.
하지만 상위 10% 는 재능이 없어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.
재능과는 상관없다.
0.5%의 엘리트 과학자들을
멀리서 바라만 보고, 또 비교했을지도 모를
못 배운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는
수 만번의 실험을 통해 결국 전기의 대중화라는 큰 업적도 남겼다.

나는 그를 노가다성 과학자라고 부르고싶다.
꾸준한 노력이 둔재였던 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.

3. 결심

나도 꾸준히 나아갈 것이다.
상위 0.5%의 개발자를 바라보며 좌절하진 않겠다.
꾸준히 공부하면 10%안에는 들지 않을까.
흔들리던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.
공부하고 노력해가야겠다.

실력 뿐 아니라, 동료들과 대화할 줄 아는 사람.
편안함을 주고, 기술적인 얘기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동료.
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될 거다. 할 수 있다, 아자아자!! (>,.<)

P.S/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나면
장기적인 비전도 그려보고,
중/단기적으로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한 공부에 대해
목표를 짜서 하나씩 돌파(?) 해봐야겠다.
방향성을 가지고 꾸준히 해내가면 자신감도 더 생기고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!